거북섬에서 마주한 빈 건물들, 과도한 부동산 욕심의 흔적?
거북섬에 다녀오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.
처음 이곳은 가려던것은 드라이브도하고 맛집투어를 할 생각이었어요
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깨끗한 바닷물을 보며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,
주변에 엄청나게 지어놓은 건물들이 텅텅 비어 있는 모습을 보니
안타까운 마음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
거북섬의 공실은 좀 심각해 보였어요
이렇게 많은 건물이 비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.
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나 임대료 때문에 사업자들이 들어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 건 아닐까 싶었어요.
마치 부동산 시장에서의 과도한 욕심이 오히려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.
코로나 이후 모든 물가가 급등하면서, 부동산 시장도 예외가 아닌 것 같아요.
주변을 둘러보면 눈에 띄게 새로 지어진 빌딩들이 많지만,
정작 상가들은 텅텅 비어 있어 상가를 운영하기엔 높은 가격이 큰 부담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됐어요.
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활기를 더해주면 좋겠지만,
현재 상황에서는 적막함이 느껴질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어요.
개발이 과하게 이루어진 탓인지,
아니면 장기적인 계획 없이 급하게 진행된 건지 알 수 없지만,
결과적으로 지나친 욕심이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.
산책을 하면서 바닷가 쪽으로는 푸드트럭들이 자리해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지만,
이 역시 장사가 잘 될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어요.
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도 몇 명 보이긴 했지만,
활기찬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죠. 텅 빈 건물들을 보며 드는 생각은,
이곳이 이렇게 많은 공간을 비워둘 만큼 여유 있는 장소가 맞나 싶기도 했어요.
건물들이 하나둘씩 채워지고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날이 오면 좋겠지만,
현재로서는 지나친 욕심이 오히려 상가 활성화를 막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.
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니 모터보트를 탈 수 있는 시설도 있어
몇몇의 관광객들이 즐기고 있었어요.
새로 지어진 시설들이 깔끔하다는 점은 장점이었지만,
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아쉬움이 남았어요.
거북섬의 아름다운 바다와 잘 갖춰진 시설들이
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는 날이 오길 바라며,
한편으론 현실적인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생각해 보게 되는 여행 이었답니다.
'신도시 아파트 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서울 동북권의 미래 광운대 역세권:재개발 주요 특징과 청약 요건및 예상 분양가 (11) | 2024.09.23 |
---|---|
송도 11공구 위험성과 기회:매립주거지의 미래가치와 안전 대책 (2) | 2024.09.18 |
송도자이 풍경채 그라노블: 하반기 분양 정보와 미래가치 분석 (2) | 2024.09.17 |
광교 신도시 A17 블록 지분적립형 아파트 : vs개인지분 분석및 분양정보 (0) | 2024.09.16 |
하남 교산 신도시 2024 분양정보 : 강남 접근성, 녹지 40%로 주목받는 자족형 도시 (12) | 2024.09.15 |